"'내 고장 여성사랑운동'은 내 고장 경쟁력의 원천이다."
대구여성단체협의회가 '내 고장 사랑운동' 참여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선언했다.
협의회는 26일 대구보건대 9층 회의실에서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회장과 이영성 한국일보 편집국 부국장, 이태준 국민은행 서대구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여성사랑운동' 협약식을 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원 2,000여명의 '대구 여성사랑 내 고장 사랑카드' 가입신청서를 국민은행에 전달했다. 은행은 남 회장에게 1호 카드와 2,000만원의 기금을 줬다.
남 회장은 "대구는 보수적 지역 분위기 등으로 여성의 사회 활동이나 고위직 진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인데 이 운동이 여성 경쟁력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부국장도 "내 고장 사랑운동 참여 단체나 기업이 많지만 이번처럼 여성을 위한다는 취지는 그 의미가 한 단계 더 높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남 회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대구지부 등 41개 단체로 구성된 협의체. 간호사회 등 직능단체와 새마을부녀회 등 봉사단체를 비롯, 회원단체에서 모두 10만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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