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민 LPGA 말레이시아 잉스터 누르고 우승
강지민(30)이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합쳐 6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9언더파 204타로 줄리 잉스터(미국∙8언더파 205타)를 1타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이로써 강지민은 2005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시즌 상금왕을 노리는 신지애(22∙미래에셋)는 최종합계 4언더파 209타로 공동 6위에 올랐고, 미셸 위(21∙나이키골프)는 공동 32위(3오버파 216타)에 그쳤다.
여자축구 대표팀, 호주 잡고 피스퀸컵 첫 정상
여자 축구대표팀이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호주와의 2010 피스퀸컵 국제축구대회 결승전에서 2-1로 승리, 2006년 대회가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추첨으로 결승에 오르는 행운을 잡았던 대표팀은 전반 16분 김나래의 프리킥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11분 전가을이 결승골을 터트려 캐서린 질이 한 골을 넣은 호주를 물리쳤다. 여자 대표팀은 25일 목포축구센터에 재소집,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에 들어간다.
조현주 세계기계체조선수권 女도마 결선 6위
조현주(18∙학성여고)가 2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로테르담 아레나에서 열린 제42회 세계기계체조선수권대회 여자 도마 결선에서 1,2차 시기 평균 14.483점을 획득, 출전 선수 8명 가운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마 예선에서 14.250점을 받아 대표팀이 1979년부터 이 대회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결선에 올랐던 조현주는 이날 아시아 선수로도 유일하게 결선에 진출했지만 메달까지는 0.3점가량이 모자랐다. 금메달은 15.200점을 받은 미국의 앨리시아 새크라몬에게 돌아갔고 단체전, 개인종합에 이어 3관왕에 도전했던 알리야 무스타피나(러시아)는 2차 시기에서 0.1점짜리 결정적인 벌점을 받아 15.066점에 머물며 은메달을 따냈다.
샌프란시스코 8년만에 WS 진출… 텍사스와 격돌
샌프란시스코가 24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6차전에서 8회말 터진 후안 우리베의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하면서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 2002년 이후 8년 만에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8일부터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텍사스와 우승컵을 다툰다. 텍사스는 지난 23일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서 6-1로 승리, 시리즈 전적 4승2패로 월드시리즈에 선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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