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부품 소재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올 3분기까지 571억 달러를 기록, 연간으로는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지식경제부는 상반기 이후 국내외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에도 수출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올 3분기까지 부품소재 수출이 1,680억 달러, 수입은 1,110억 달러 가량을 기록해 약 571억 달러의 무역 흑자를 냈다고 24일 밝혔다.
지경부는 “부품소재 기업의 채산성 악화 요인인 환율 불안정성과 원자재, 원유가격 상승 등의 악재에도 불구, 부품소재 수출이 12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질적인 일본과의 무역수지는 고무 및 플라스틱, 화학물 및 화학제품 등 소재 중심으로 수입이 많이 증가해 지난해 동기보다 42억달러 늘어난 183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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