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ㆍ예술
▦화창한 날 신현정 지음. 개성있는 무위의 시 세계를 펼쳤던 시인 신현정(1948~2009)의 1주기에 맞춰 나온 유작이자 다섯번째 시집. 천진난만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삶의 슬픔과 외로움을 극복하려던 특유의 시적 세계가 담긴 48편. 세계사ㆍ96쪽ㆍ7,000원.
▦메롱메롱 은주 김점용 지음. 9년 만에 낸 두 번째 시집. 자신과 삶의 실체를 탐색하고 실패하는 과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진정한 삶은 어디에 있는가를 묻는다. 문학과지성사ㆍ128쪽ㆍ7,000원.
▦런던탑, 동물원 그리고 거북이 줄리아 스튜어트 지음. 영국의 명소인 런던탑 내 동물원 책임자로 일하는 근위병과 그의 아내, 주변 사람과 동물들의 아기자기한 사연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묻는 장편소설. 안진이 옮김. 현대문학ㆍ415쪽ㆍ1만3,500원.
▦사진의 극과 극 최현주 지음. 일상 언어로 쓴 현대사진예술론.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예술사진 60여 점을 명품과 짝퉁 등 극과 극의 개념으로 2점씩 묶어 읽는다. 학고재ㆍ324쪽ㆍ1만8,000원.
▦산업혁명과 소설의 향연-소통, 유희, 상상 에비네 히로시 등 지음. 사회소설, 추리ㆍ모험소설, 아동문학, 연재소설, SF소설 등 18~19세기 산업혁명기에 등장한 새로운 소설들을 소개하는 교양서. 정숙경, 남명수 옮김. 웅진지식하우스ㆍ350쪽ㆍ4만원.
교양ㆍ학술
▦스마트코리아로 가는 길: 유라시안 네트워크 이민화 지음.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심하는 경제인들을 위한 미래예측서. 카이스트 교수인 저자는 몽골리안 인종의 개방적 네트워크 활용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새물결ㆍ256쪽ㆍ1만4,000원.
▦스토리텔링, 인지과학 만나다 박은정 지음. 동화, 전설, 소설 등 전통적 텍스트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인지과학 연구방법론을 통해 분석했다. 이담북스ㆍ348쪽ㆍ2만2,000원.
▦책과 독서의 문화사 육영수 지음. 역사를 움직여온 동력을 책의 저술-인쇄-출판-보급-수용의 틀로 바라본 서양문화사. 인쇄술과 과학혁명의 관계, 빅토리아시대 대학출판사의 성장 배경 등 풍부한 사례를 제시했다. 책세상ㆍ288쪽ㆍ1만4,000원.
▦정민 교수가 풀어 읽은 백두산 등척기 안재홍 지음. 민족운동가였던 안재홍(1891~1965) 선생이 1931년에 낸 기행서 <백두산 등척기> 를 현대어로 풀이했다. 백두산의 풍광 묘사와 교양지식이 균형감있게 담겼다. 해냄ㆍ208쪽ㆍ1만원. 백두산>
▦삼국유사 글쓰기 감각 고운기 지음. 국문학자인 저자의 ‘삼국유사’ 연구서. 일연의 탁월한 글쓰기 감각에 주목해 ‘삼국유사’ 서술에는 현장감각, 균형감각, 정치적 감각이 조화됐다고 평가한다. 현암사ㆍ356쪽ㆍ1만5,000원.
실용ㆍ경제
▦2011~2020 중국경제 미래지도 임선영 지음. 중국경제의 성장과정, 중국 기업의 차별성과 주요 기업들의 실적, 중국의 경제정책과 최신 트렌드 등 중국경제를 종합적으로 설명한다. 상상출판ㆍ464쪽ㆍ2만2,000원.
▦Small Giants 대한민국 강소기업 이장우 지음.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전략으로 성공한 국내 중소기업 72개의 전략을 소개했다. 각 기업의 창업 스토리, 성장과정, 리더십, 비전 등을 분석했다. 미래인ㆍ364쪽ㆍ1만8,000원.
▦당신은 빌 게이츠의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가? 카지타니 미치토시 지음. "전 세계의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일까?" "맥주캔은 왜 원통이 아닐까?"등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상천외한 면접 질문을 분석, 시대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상을 제시한다. 이진원 옮김. 쌤앤파커스ㆍ272쪽ㆍ1만4,000원.
▦국어 실력이 밥 먹여준다 김철호 지음. 조사와 어미의 바른 사용법을 중심으로 올바른 한국어 문장 쓰기 방법을 제시한다. 풍부한 용례를 실었다. 유토피아ㆍ288쪽ㆍ1만3,800원.
어린이ㆍ청소년
▦그 녀석 슈라에겐 별별 일이 다 있었지 파트릭 모디아노 글ㆍ도미니크 제르퓌스 그림. 프랑스 대표 작가의 위트 넘치는 그림책. 낙천적인 개를 의인화해서 타성에 젖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김화영 옮김. 문학동네ㆍ36쪽ㆍ9,800원.
▦무릎딱지 샤를로트 문드리크 글ㆍ올리비에 탈레크 그림. 엄마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이야기를 간결한 언어와 잔잔한 색채로 보여주는 그림책. 이경혜 옮김. 한울림어린이ㆍ32쪽ㆍ1만500원.
▦비행기와 하느님과 똥 강무홍 지음. 똥 누는 것까지 훔쳐보는 엉큼한 하느님? 아이의 천진한 눈에 비친 사회를 따뜻하고 유머 있게 그린 동화 다섯 편. 논장ㆍ104쪽ㆍ9,000원.
▦다 알지만 잘 모르는 11가지 한글 이야기 배유안 글ㆍ정우열 그림. 역사동화 의 저자가 부제 ‘창제부터 현재까지 한글에 대한 모든 것’처럼 한글을 이야기하듯 설명한다. 책과함께어린이ㆍ164쪽ㆍ1만2,000원.
▦어린이가 닮고 싶은 조선의 고집쟁이들 아해와이야기꾼 지음. 천민 시인 홍세태, 천연두 전문 어의 유상 등 엄격한 신분사회였던 조선시대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중인과 하층민을 소개한다. 주니어김영사ㆍ216쪽ㆍ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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