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스퀸컵 조별리그 2무승부… 결승 진출 사실상 무산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의 2010 피스퀸컵 국제 축구 대회 결승 진출이 어려워졌다. 한국은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뉴질랜드와의 1차전에서도 0-0으로 비긴 한국의 결승 진출은 사실상 무산됐다. 잉글랜드와 뉴질랜드가 21일 열리는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고, 이후 열리는 추첨에서 행운이 따라줘야 한국은 결승에 오를 수 있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피스퀸컵 결승 진출에 실패할 경우 해산한 후 25일 목포축구센터에 재집결, 다음달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다.
김태균의 지바 롯데 일본시리즈 진출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일본 진출 첫해에 일본시리즈를 밟게 됐다. 지바 롯데는 19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6전4선승제) 최종 6차전서 소프트뱅크를 7-0으로 완파했다.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쐐기 타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4-0으로 앞선 8회초 1사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1타점 적시타에 이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지바 롯데는 요미우리와 주니치의 센트럴리그 파이널 스테이지 승자와 30일부터 우승을 다툰다.
약물검사에 걸린 남자육상 400m 메리트 21개월 출전 금지
남자 육상 400m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라숀 메리트(24ㆍ미국)가 이르면 내년 7월부터 트랙에서 뛸 수 있게 됐다.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지난해 10월부터 실시한 세 차례 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메리트에게 21개월간 출전을 금지하도록 했다고 19일(한국시간)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400m 우승에 성공한 메리트는 지난해 10, 12월과 지난 1월 세 차례 도핑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지 못해 최대 2년간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2년에 3개월 모자란 징계안을 받아 메리트는 내년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는 물론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도 가능해졌다.
日서 활약 김경태 안선주 세계 골퍼랭킹 껑충
일본 남녀프로골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경태(24ㆍ신한금융그룹)와 안선주(23)의 세계랭킹이 급상승했다. 김경태는 19일 발표된 세계남자골프랭킹에서 평균 2.72점을 받아 지난주 63위에서 48위로 뛰어올랐다. 김경태는 17일 일본오픈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수확해 일본프로골프(JGTO)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타이거 우즈(미국)가 1위를 지켰지만, 2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이달 말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안선주도 17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후지쓰 레이디스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여자골프랭킹에서 2계단 오른 10위(7.04점)에 올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