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이 올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다.
kdb생명은 19일 구리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0~11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부천 신세계를 맞아 69-66으로 이겼다. 개막 2연패를 당했던 kdb생명은 3경기째에 첫 승리를 챙겼다. 반면 신세계는 3연패에 빠졌다.
kdb생명은 간판 신정자가 1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이경은도 19점에 어시스트 7개를 배달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현희(12점), 조은주(12점), 한채진(11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4쿼터 중반까지 55-56으로 끌려가던 kdb생명은 신정자, 이경은, 김보미가 릴레이 득점을 하면서 종료 2분여를 남기고는 7점차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신세계는 종료 50여초 전 동점을 이루기는 했지만, 이경은에게 자유투로 연속 6점을 내주면서 무릎을 꿇었다. 김지윤의 20점 10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도 팀 패배에 묻히고 말았다.
양준호기자 pire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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