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기다리는 국민들이 6만명을 넘고, 입주까지 평균 2년이 넘게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이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 받은 ‘영구임대주택 대기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까지 전국 126곳 14만78호의 영구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 6만3,341명이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2,6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가 1,147명으로 가장 적었다.
입주 대기기간은 전국 평균 2년3개월이었다. 인천이 5년3개월로 가장 길었고, 서울은 4개월로 가장 짧았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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