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리핑/ 조계종, 4대강 논의기구 구성 제안

조계종은 18일 정부와 여야, 시민단체 등에 4대강 사업에 대한 국민적 논의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조계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사회통합을 위한 4대강 사업 국민적 논의기구'를 정부와 여당측 인사 4명, 야당과 4대강 반대 시민단체 측 인사 4명, 중재자로 종교계 인사 4~5명 등 12~13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조계종은 최근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측과도 협의해 이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논의기구는 11월초부터 국회의 예산안 처리시점인 12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 스님은 "논의기구는 4대강 사업의 지속 또는 중단에 대한 논쟁보다는 국민적 합의 도출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