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월 별세한 고 전혁림 화백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하고, 시인 황동규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은관문화훈장을 수여하는 등 2010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를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시인 오탁번, 피아니스트 백건우, 국악인 권오성씨도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김재홍 경희대 국문과 교수, 정관모 C아트뮤지엄 대표는 보관문화훈장을, 고 유위진 전 진화랑 회장, 고 성계옥 전 진주미술예술보존회 이사장은 옥관문화훈장을 받는다.
문화부는 또 제42회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수상자로 문화일반 부문에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문학 부문에 박라연 시인, 미술 부문에 김달진 김달진미술연구소장, 음악 부문에 KBS관현악단 상임지휘자 이준호씨, 연극ㆍ무용 부문에 서울발레시어터를 선정했다.
서훈 및 시상식은 16일 전남 목포시에서 개최되는 ‘2010년 문화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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