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총리실 사무차장(차관급)에 김석민(52) 총리실 사회통합정책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김 신임 사무차장은 국무총리 행정조정실(현 총리실)에서 공직을 시작해 줄곧 총리실에서 근무한 대표적인 ‘총리실맨’이다.
서울 출신인 김 사무차장은 경기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4회에 합격한 뒤 국무조정실 사회문화조정관과 심사평가조정관, 총리 의전비서관, 사회위험갈등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사무차장은 일자리 마련과 교육비리 근절 대책, 복지 보조금 횡령 예방 시스템 마련 등 각종 사회 정책을 추진해왔다.
한편 총리실은 이날 EBS 아나운서 출신인 이승아(29) 사무관을 온라인 대변인에 임명했다.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 6곳에서 시행 중인 온라인 대변인에 여성이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