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재황(사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1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은 1918년 함북 경원에서 태어나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졸업하고 1942년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했다. 서울대 조교수, 고려대 부교수로 재직하다 1950∼56년 서울지검과 서울고검 검사로 활동했다. 1968년부터 13년간 대법원 판사 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했고, 1988년까지 헌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송욱경 여사와 아들 도형, 딸 빈영 경빈 효빈 현빈 문빈씨 등 1남5녀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14일 오전6시30분. (02) 2290-9453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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