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의 박지성(맨체스터유나이티드) 선수가 명지대 대학원 졸업을 위한 필수과정인 ‘영어 외국어 시험’을 6일 통과했다.
10일 명지대에 따르면, 박지성 선수는 졸업 때까지 모두 4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영어시험 첫 번째에서 통과기준(60점)보다 12점 높은 72점을 받았다. 지도교수인 체육학부 박종성 교수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활동 중에도 영국인 영어강사와 한국인 영어강사를 두고 틈틈이 학업에 매진한 결과”라고 말했다.
2007년 명지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박지성 선수는 올해 대학원 입학 후 첫 학기에 운동생리학, 운동처방론, 여가생활운동론 등 3과목 총 9학점을 수강해왔다. 바쁜 해외 일정으로 인해 수업은 주로 인터넷과 전화, 교수 면담 등을 통해 이뤄졌다. 박지성 선수는 남은 학기에도 수강 및 시험과제 제출, 연구과제 발표를 계속할 예정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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