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시인이 스웨덴 시카다 재단이 주관하는 제7회 시카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97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웨덴 시인 해리 마르틴손(1904~1978)을 기려 그의 시집 (일본어로 '매미'라는 뜻)에서 이름을 딴 이 상은 생전 마르틴손이 동아시아에서 문학적 영감을 받은 사실에 입각, 동아시아 시인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한국에선 고은, 신경림 시인이 2006, 2007년에 각각 이 상을 받았다. 상금은 300만원이고 시상식은 11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성북구 주한 스웨덴대사관저에서 열린다.
이훈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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