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거장 엘튼 존으로부터 ‘지구상 가장 위대한 송라이터’라는 찬사를 받은 루퍼스 웨인라이트(사진)가 10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홀에서 첫번째 내한공연을 연다.
평소 영화관에서 엔딩 크레딧까지 꼼꼼히 챙겨보는 편이라면 그의 이름이 낯설지 않을 듯. 숀 팬 주연의 영화 ‘아이 엠 샘’의 주제가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리안 감독의 ‘브로크백 마운틴’에 삽입된 ‘더 메이커 메이크스’, 애니메이션 ‘슈렉’의 ‘할렐루야’ 등이 그의 음악이다. 이밖에 ‘물랑루즈’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등의 영화 음악에도 참여했다. 그래서 스칼렛 요한슨, 드류 배리모어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그의 팬이다.
루퍼스 웨인라이트는 지적인 노랫말과 매력적인 목소리뿐 아니라 혁신적인 무대 연출과 세련된 매너로 오페라, 연극, 무용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더글라스 고든의 영상과 함께 연가곡 형식으로 구성될 1막과 히트곡을 들려주는 2막으로 나뉜다. 예매 인터파크(www.interpark.co.kr). 문의 (02)563-0595.
유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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