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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태블릿+ - 임신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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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 태블릿+ - 임신부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

입력
2010.10.0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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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진통제는 대표적인 가정상비약이다. 두통과 생리통, 감기로 인한 열이 나는 증상을 완화하려면 꼭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주 먹게 되므로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해열진통제 성분 가운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가장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궤양과 위출혈 등 위장관 장애 부작용이 있는 이부프로펜 성분의 비스테로이드 계열 해열진통제와 달리 식사와 관계없이 먹어도 괜찮다. 또한 생후 4개월 이후 어린이에서 임신부까지 비교적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 약을 주의해 먹어야 하는 특정 질환 환자도 아세트아미노펜이 선택적으로 쓰이기도 한다. 실제로 미국 폐학회나 류마티스 연구서는 경증이나 중증 통증에 쓰는 1차 치료법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을 추천하고 있다. 이처럼 아세트아미노펜은 용법대로 제대로 복용한다면 매일 술을 3잔 이상 마시는 사람이나 간 환자를 제외하고는 누구나 먹어도 문제가 없다.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해열진통제로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의 타이레놀(사진)이 대표적이다. 해열진통제의 원조인 타이레놀은 50년이 넘게 장수 브랜드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국내에는 무색소·무카페인으로 성인용과 여성용, 어린이용 등 3가지 제형이 판매되고 있다. 요즘에는 생리 전 긴장증과 생리통을 겪는 여성을 위한 우먼스 타이레놀이 인기다. 우먼스 타이레놀은 생리로 인해 몸이 붓거나, 생리통으로 허리·머리가 아프거나, 경련이 있을 때에 효과적이다.

권대익 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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