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전국 16개 시ㆍ도 선수 및 임원 2만3,876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육상과 수영 등 총 41개 종목과 당구, 산악, 댄스스포츠 3개 시범 종목이 열린다. 경기도가 대회 9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개최지 경남도가 사상 첫 종합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에서는 경남이 낳은 스포츠스타 하형주(LA올림픽 유도 금메달) 동아대 교수와 U-17 여자월드컵에서 골든볼ㆍ골든 부트를 석권한 여민지(함안대산고)가 최종 주자로 나서 화려한 불꽃을 피웠다.
이날 역도 여고부에서는 권유리(구미 금오여자고), 조유미(경기 태광고), 김다미(제주 남녕고), 강윤희(포항 해양과학고)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나란히 정상에 올라 대회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진주=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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