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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향군·지역사회 윈윈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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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 '내고장 사랑운동' 동참/ "향군·지역사회 윈윈 계기"

입력
2010.10.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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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산하 기업인 중앙고속㈜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중앙고속은 5일 경기 화성시 동탄면 본사에서 박용득(예비역 육군 중장) 대표와 이석현 국민은행 뚝섬역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 고장 향군사랑운동’ 동참식을 가졌다.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내고장 향군사랑카드’를 발급받고 직원들의 참여도 약속했다. 이 카드는 가입 시 계좌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가 적립돼 생계가 곤란한 예비역 가족 지원과 자녀 장학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중앙고속은 1971년 향군 산하 기업으로 설립된 공익 운수 업체다. 40년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고속버스를 운영해 왔으며, 현재도 400여대의 고속버스가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유일의 안보관광 전문 업체이기도 하다. 판문점, 제3땅굴 견학을 통해 내ㆍ외국인의 안보 교육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쌓은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버스정비 사업, 해외연수, 관광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900여명의 전문 인력들은 공익 운송 업체라는 자부심이 강해 내 고장 사랑운동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박 대표는 “내 고장 사랑운동에 참여함으로써 향군과 지역사회가 윈_윈(Win-Win)할 수 있게 됐다”며 “기금 조성에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희기자 bigsmil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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