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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강세 어디까지/ "국고채 금리 3.0%대 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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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강세 어디까지/ "국고채 금리 3.0%대 더 추락"

입력
2010.10.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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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3.30%로 사상 최저치(3.24%, 2004년12월8일)와 0.06%포인트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채권금리가 지금보다 0.2~0.3%포인트 더 빠질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3년 만기 국고채의 경우 이달 중 3.1%대까지, 연말까지 3.0%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에서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실행에 들어가 금리가 급락하면 국내 시장도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다 연말까지 국고채 발행 물량이 축소되는 것도 금리를 끌어내리는 요인.

삼성증권 최석원 채권분석팀장은 “낮은 정책금리 수준 등을 감안할 때 금리는 3.1%안팎을 저점으로 당분간 움직일테지만, 중국과 한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연내 바닥을 통과하고 정책금리도 내년에는 3%선까지 인상될 것이기 때문에 금리는 4분기 중에 저점을 찍고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우증권 김일구 채권분석부장은 “미국 경기 여건 등을 감안하면 내년 상반기까지 채권시장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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