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휴대폰 AS, 이젠 이통 대리점서 받으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휴대폰 AS, 이젠 이통 대리점서 받으세요

입력
2010.10.04 07:09
0 0

휴대폰 고장 접수를 이동통신 대리점에서 하고 비용이 발생하면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휴대폰 사후관리(AS) 문제를 이통사 대리점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모든 이통사 대리점 및 직영점은 휴대폰 AS 신고를 접수해 제조사의 수리를 거쳐 전달해야 하며, 부품 교체 비용 등이 발생하면 포인트로 결제하거나 통화료에 합산 청구(LG유플러스 제외)하도록 했다.

특히 이통사는 최대 15일 이내에 AS를 마무리 지어야 하며 접수 후 3일 이내에 유ㆍ무상 처리 여부를 이용자에게 통보해야 한다. 또 이통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이용자약관에 반영하고 가입시 이용자에게 의무적으로 알려야 한다.

기존에도 이통사 대리점에서 휴대폰 AS를 접수받도록 돼 있었으나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이통사들이 이를 제조사에 떠넘기고 제대로 지키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재범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과장은 “판매자인 이통사의 책임을 강화한 것”이라며 “휴대폰의 AS 관련 내용을 이용자에게 알리는 것을 이통사의 필수 업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다음달 중에 이통사들이 AS 정책의 준수 여부에 대한 실태 조사를 벌여 지키지 않을 경우 이용약관 위반 및 이용자 이익저해행위로 보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그동안 불만이 많았던 스마트폰의 AS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