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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뼈 건강] <38> 다림질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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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뼈 건강] <38> 다림질 자세

입력
2010.09.2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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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이 집안일을 단순하게 생각한 나머지 잘못된 자세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다림질 자세다. 다림질을 한번 할 때마다 보통 20~30분은 기본. 잘못된 다림질 자세는 허리와 목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다림질 자세는 쪼그려 앉아 일하는 대표적인 한국형 가사노동이다. 여성 허리디스크의 주 원인이기도 하다. 바닥에 앉아 허리를 앞으로 숙여서 일하기 때문에 얼마 지나지 않아 허리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사진 1). 허리를 앞으로 기울이면 디스크 내의 압력이 서 있을 때 보다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이다.

또한, 옷 구석구석 주름 잡기에 신경을 쓰다 보면 허리뿐만 아니라 고개도 자연스럽게 떨구게 된다. 장시간 이런 자세로 일하다 보면 목 근육이 뻣뻣해지고 목뼈가 변형될 수 있다. 특히 어깨와 뒷목이 뻐근해지면서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사소한 집안일이지만 매일같이 반복하다 보면 디스크 질환으로 악화할 수 있다.

다림질할 때 허리 부담을 줄이려면 다림질 받침대를 이용하면 된다. 가급적 팔꿈치와 받침대가 같은 위치에 오게 높이를 맞춘 뒤 의자에 앉아 다림질하는 것이 좋다(사진 2). 받침대가 없다면 식탁 위에서 하는 것도 올바른 자세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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