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 삼성, 수재의연금 20억원 外

삼성, 수재의연금 20억원

삼성이 27일 추석 연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는 데 써달라며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원을 전달했다. 이창렬(오른쪽) 삼성봉사단 사장이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장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현대차, 수재의연금 20억원

현대ㆍ기아차는 27일 서울시에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수재의연금으로 20억원을 기탁했다. 김창희(왼쪽) 현대엠코 부회장이 오세훈(가운데) 서울시장에게 성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그룹 부회장에 김홍두·변정수씨

한라그룹은 27일 신설된 그룹 부회장에 김홍두(57ㆍ사진) 한라건설㈜ 사장을, 자동차부문 총괄 부회장에 변정수(65ㆍ사진) 만도㈜ 사장을 승진 발령했다. 김 부회장은 현대양행과 한라중공업을 거쳐 2003년부터 한라건설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고, 변 부회장은 현대양행, 만도기계 등을 거쳐 2008년부터 만도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포스코, 4분기 제품가격 동결

포스코는 올 4분기 제품가격을 지난 3분기 수준에서 동결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최근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은 소폭 하락하고 있지만 3분기까지 원재료 가격 인상분이 제품가격에 반영되지 못했던 만큼 제품가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국내 최초 18톤급 대형지게차 출시

현대중공업은 27일 국내 최초로 18톤급 대형지게차인 '포렉스 180DE'를 출시했다. 지금까지 인양능력 18톤급 이상인 대형지게차는 국내 생산이 안 돼 전량 수입에 의존했다.

CJ그룹,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340명 채용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등 CJ그룹 14개 계열사가 대졸 신입사원 340명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원) 졸업자 및 내년 2월 졸업예정자로 내달 6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 채용 사이트(http://recruit.cj.net)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또 CJ제일제당과 CJ오쇼핑, CJ GLS 등은 8주간 활동할 인턴사원 80명을 별도로 모집한다.

대형마트 내달부터 비닐쇼핑백 판매 중단

신세계 이마트 129개점과 홈플러스 118개점, 롯데마트 86개점을 비롯한 전국 5개 대형마트 350여개 점포에서 내달 1일부터 비닐 쇼핑백 판매가 중단된다. 이에 따라 5개 대형마트에서 연간 1억5,000만장 이상이던 비닐쇼핑백 사용량이 줄어 연간 6,39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75억원의 사회적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프랑스서 LNG 250만 톤 도입

한국가스공사는 프랑스 가스공사(GDF Suez)와 다음달부터 2014년 3월까지 총 250만톤 가량의 액화천연가스(LNG)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매달 6만톤을 약간 웃도는 물량을 41차례로 나눠 들여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스공사의 연간 LNG 도입 물량은 총 2,500만톤 수준이다.

드라이피니시 d 출시 44일 만에 1000만병 판매

하이트맥주는 지난 8월 출시한 '드라이피니시 d'의 판매량이 출시 44일만에 1,000만병(330㎖병 기준)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내 맥주 신제품 중에서 최단기간 1,000만병 판매 기록으로 출시 이후 초당 2.63병씩 팔렸음을 의미한다. 회사 측은 드라이 공법의 새로운 맥주 맛과 참신한 병 디자인 등이 큰 호응을 얻은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G마켓,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티켓 판매

G마켓(www.gmarket.co.kr)은 29일부터 시작하는 2010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입장 티켓을 온라인 단독 판매한다. 준 PO 1∼2차전의 입장권은 27일 오후 2시부터, 3∼5차전은 30일 오후 2시부터 전량 온라인으로만 판매된다. 1인당 4매까지 구입 가능하다.

STX, 다롄에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STX는 중국 랴오닝성 다롄의 창싱다오 임항공업구에 2만3,000가구 규모의 주택단지를 건설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연면적 277만㎡ 부지에 들어서는 주택단지의 이름은 '해경화원'(海景花園)이며 2018년까지 6단계에 걸쳐 공사가 진행된다.

11번가, 도시바 스마트북 단독 판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29일부터 도시바 스마트북 AC100을 독점 판매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AC100은 무선인터넷이 지원되지 않는 곳에서는 스마트폰 및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연결을 통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무게가 870g에 불과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롯데 "파스퇴르유업 인수 검토"

롯데는 27일 "파스퇴르유업의 대주주인 한국야쿠르트와 인수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가 파스퇴르를 인수하게 되면 2007년 4월 푸르밀(옛 롯데우유)과의 계열분리를 통해 손을 뗐던 유업(乳業)에 다시 뛰어드는 것이다. 1987년 창립된 파스퇴르는 2004년 한국야쿠르트로 경영권이 넘어갔지만 저조한 영업실적으로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