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바이올리니스트인 클라라 주미 강(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과정ㆍ사진)이 26일 폐막한 제8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윤소영(취리히예술대)은 2위를 차지했다.
클라라 주미 강은 상금 3만 달러와 함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4년 동안 대여받으며 음반 발표 및 카네기홀 연주 기회도 얻었다. 1982년부터 시작된 이 콩쿠르는 미국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콩쿠르 중 국제음악콩쿠르세계연맹에 가입된 유일한 대회다. 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1986년 김진(4위)과 양성식(5위), 1998년 백주영(3위), 2006년 이유라(4위)와 최예은(5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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