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휴장을 앞둔 20일 주식시장은 코스피지수가 1,830선을 돌파해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5.28포인트(0.29%) 오른 1,832.63으로 거래를 마쳤다. 15일 1,820대를 넘어선 지 3거래일 만에 또다시 지수 레벨을 한 단계 높인 것.
21일부터 사흘간 추석 연휴 휴장에 들어가는 만큼, 투자자들도 장 초반에는 관망하는 자세였다. 오전에는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였으나, 이날 2,250억원 어치를 순매수한 외국인 덕분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10일 이후 7거래일간 2조8,00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58포인트(0.12%) 오른 483.83을 기록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원ㆍ달러 환율은 소폭 올랐다. 환율 종가는 지난 주말보다 0.80원 오른 1,161.30원.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3.94%로 0.08%포인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도 3.50%로 0.05%포인트 상승했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