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19일 “한국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모든 한국인과 그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지난 8ㆍ15 광복절 축하성명에 이은 클린턴 장관의 추석성명은 이례적인 것이며, 우호적인 최근 한미관계를 반영한다는 평가다. 클린턴 장관은 ‘한국의 추석 축제’란 성명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 국민을 대신해 한국인들이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고, 멋진 휴가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클린턴 장관은 “미국인들도 한국인들처럼 매년 추수감사절에 함께 모여 가족과 전통의 가치를 공유한다”면서 “축복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모든 한국인들에게 즐거운 추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워싱턴=황유석특파원 aquari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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