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가 16일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박성수 강동경찰서장은 이날 서장실에서 신휘원 국민은행 잠실지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경찰사랑카드’ 협약식을 갖고 가입 협약서에 서명했다. 박 서장은 “기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치”라며 “내 고장 사랑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1978년 문을 연 강동서는 지역봉사활동과 직원간 화합 및 친목도모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동서 소속 경찰관 662명은 서민생활 보호를 위해 ‘111사랑나눔봉사대’를 결성, 관내 복지시설 및 독거 노인 상대 목욕봉사와 위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경기 포천시와 함께 포도 팔아주기 활동을 전개해 지난해 360상자(560만원 상당)를 사들여 농가를 돕기도 했다.
박 서장은 “현재까지 강동서 직원 662명 중 218명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며 “어려운 경찰을 돕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데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카드를 발급받은 강동서 직원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일정금액(사용금액의 0.2%)이 적립돼 투병동료 등 어려운 경찰가족을 도울 수 있다.
강지원기자 styl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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