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쇼핑몰인 엠월드(대표 정창균 SID그룹회장)가 중국에 진출한다.
17일 엠월드에 따르면 10일 중국 닝보시와 아시아 최대규모의 자동차백화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닝보시의 요청으로 체결됐으며, 닝보시가 엠월드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사업부지 선정, 인허가 등 법률적, 행정적 지원은 물론 금융지원까지 제공한다는 파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엠월드는 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건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자동차 전문 쇼핑공간’으로 이번 중국진출에 발맞춰 다양한 편의시설과 금융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정창균(54) 회장은 “엠월드 중국진출의 의미는 엠월드가 가지고 있는 중고차판매 시스템, 최첨단 기술과 마케팅운영시스템 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라며 “현재 닝보시는 하루빨리 엠월드의 착공을 원하고 있어 사업이 생각보다 빠르게 진척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현주기자 ms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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