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시즌이다. 이번 주(9월11~16일) 네티즌들의 키워드 검색도 ‘LG전자 서류 발표’(2위)를 포함해 ‘LG엔시스 채용’(7위), ‘매일유업 채용’(8위), ‘NHN 채용’(10위) 등 주로 취업 관련 소식에 집중됐다.
검색어 1위에는 ‘국세환급금’이 올라왔다. 국세청이 소득세를 초과 납부한 영세사업자들에게 초과된 액수만큼 추석 전까지 환급해주기로 했다는 소식이 큰 관심을 받았다. 국체청은 소득세를 초과 납부하고도 세법 등 관련 제도를 몰라, 찾아가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 35만8,000명에게 추석 전까지 모두 220억원을 돌려주기로 했다.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환급대상 여부 및 환급금액 조회가 가능하다.
국민임대 아파트 청약 접수 공고와 함께 ‘국민임대’가 3위를 기록했다. 서울 SH공사(13~17일)는 강남 세곡과 송파 마천에서, LH공사(15일)는 경기 의왕 포일지구 A1블록에서 각각 국민임대 주택 청약 접수를 진행했다.
삼성생명이 이달 말까지 휴면 보험금 확인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휴면계좌조회’도 4위에 올랐다. 이번 캠페인 동안 삼성생명은 모든 지급 대상을 조회한 뒤, 보험 금액이 고액일 경우엔 직접 유선 연락도 취할 예정이다. 또 오랫동안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고객에게는 문자메시지 안내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국예탁결제원이 7월28일부터 9월9일까지 미수령 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약 3,000여명의 주주가 2,911억원 상당(9,255만주)의 주식을 되찾아 갔다는 발표와 함께 ‘예탁결제원’도 5위를 기록했다. 미수령 주식이란 증권사에 주식을 예탁하지 않고 투자자 본인이 직접 보유하던 중 배당, 무상증자 등 발행사의 통지를 받지 못해 배정된 주식을 찾아가지 못한 경우 발생한 주식을 말한다.
정부가 5년 만에 내놓은 2차 저출산 대책 발표에 ‘육아휴직’은 검색순위 6위로 올라섰다.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매월 50만원씩 지급됐던 육아 휴직급여를 임금의 40%, 최대 1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고 둘째 자녀부터는 고등학교 수업료를 면제한다는 게 골자다.
이 밖에 ‘재산세 납부’가 9위를 달렸다.
1위 국세환급금
2위 LG전자 서류발표
3위 국민임대
4위 휴면계좌조회
5위 예탁결제원
6위 육아휴직
7위 LG엔시스 채용
8위 매일유업 채용
9위 재산세 납부
10위 NHN 채용
*자료: 네이버 집계
허재경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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