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춘ㆍ아동 포르노 조직의 실태를 폭로한 멕시코 언론인 리디아 카초가 16일 영국 작가 자선단체 펜(PEN)상 국제용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카초는 2005년 관광휴양지 칸쿤지역 경제계 인사들이 연루된 어린이 매춘조직이 있다는 폭로본을 출판한 후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되는가 하면 살해위협을 받기도 했다. 그는 2008년 매춘과 어린이 포르노 사업에 정치인과 범죄조직이 개입한 사실을 폭로한 공로로 유네스코 세계 언론 자유상을 받기도 했다.
PEN은 이와 함께 노벨문학상 작가 해럴드 핀터 기념상 수상자로 영국 작가 하니프 쿠레이시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20일 런던에서 열린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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