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다큐 '곡선의 미' (KBS1 밤 11.20)
나이키의 심벌 마크와 코카콜라 병은 이 시대 날렵함과 부드러움을 대표하는 곡선이다. 그러나 1,400여년 전 고구려 고분벽화와 12세기 고려청자에는 나이키 심벌과 코카콜라 병을 능가하는 매혹적인 곡선이 담겨있다.
한국인의 의식주 안에 살아 숨쉬는 전통 선의 아름다움을 조명하면서, 한국 문화만의 독창적인 매력과 한국인 고유의 포용적 정서를 찾아본다.
'한국건축, 자연의 곡선을 닮다'에선 신응수 대목장에게서 경복궁 근정전 선자추녀의 비밀을 들어본다. '바람의 옷, 그리고 몸짓'에선 직선과 곡선이 조화를 이룬 한복과 한국무용의 곡선미를 살펴본다.
한국무용가 이애주 교수와 임이조 서울시립무용단장의 춤사위도 만날 수 있다. '손끝, 선의 미학을 빚다'에선 서양인들의 눈도 홀린 달항아리, 그리고 합죽선에 드러난 곡선미를 더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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