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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국가대표 센터 오세근, 대학농구서 쿼드러플더블 진기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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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플라자/ 국가대표 센터 오세근, 대학농구서 쿼드러플더블 진기록 外

입력
2010.09.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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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센터 오세근, 대학농구서 쿼드러플더블 진기록

국가대표 센터 오세근(23ㆍ200㎝)이 한 경기에서 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블록슛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을 올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오세근은 16일 경기 안성 중앙대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 2010 대학농구리그 홈경기에서 14점, 18리바운드, 13어시스트, 10블록슛을 기록했다. 세 가지 부문에서 두 자릿수를 해내는 트리플더블보다 한 단계 높은 쿼드러플더블로 불리는 이 기록은 사실상 국내 농구 공식 경기에서 처음 나왔다. 대한농구협회가 관리하는 아마추어 시절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공식 기록으로 못박기는 어렵지만 프로농구 출범 이후 나온 적이 없고, 그 이전에도 쿼드러플더블 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없었다.

임창용, 일본 진출 2번째 시즌 30세이브 달성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34)이 일본 진출 후 두 번째로 시즌 3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 임창용은 16일 열린 요미우리와 홈경기에서 6-4로 앞선 9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세 타자를 연달아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1.43. 지난 11일 한신전 이후 5일 만에 다시 세이브를 추가한 임창용은 이로써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08년 '미스터 제로'란 별명을 얻으며 33세이브를 올렸던 임창용은 지난해 팀이 부진한 탓에 출전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해 28세이브에 그쳤다. 한편 지바 롯데의 김태균(28)은 같은 날 벌어진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볼넷 1개를 얻어냈다. 지바 롯데의 3-0 승리.

포항, 챔스리그 8강 1차전 조바한에 1-2 패해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포항이 16일(한국시간) 이란 이스파한에서 열린 2010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조바한(이란)과 경기에서 후반 30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줘 1-2로 졌다. 전반 18분 상대의 호세 마리고 이고르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전반을 뒤진 포항은 후반 11분 모따가 왼발 중거리슛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후반 30분 정홍연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반칙을 저질러 페널티킥 골을 허용했다. 22일 포항에서 홈 2차전을 치르는 포항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기거나 2골 차로 승리해야 4강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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