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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사랑운동 추석나눔/ '사랑 나눔' 휘영청… 어려운 가정 214곳 환한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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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사랑운동 추석나눔/ '사랑 나눔' 휘영청… 어려운 가정 214곳 환한 미소

입력
2010.09.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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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사랑운동’은 ‘내 고장 사랑카드’에 가입해 쓰면 본인 부담 없이 적립된 기금이 소외 이웃에게 돌아가는 개념이다. 가입 시 1계좌당 1만원과 카드 사용액의 0.2%를 모아 각 지방자치단체의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하거나 불우 이웃을 위해 쓴다.

지난해 1월부터 출시된 카드에는 모두 27만여명의 국민과 1만3,000여개의 기업이 가입했고, 이를 통해 지금까지 조성된 기금은 16억8,000여만원. 이 소중한 기금 가운데 8억여원이 서울 중랑구(5,000만원) 등 동참 지자체에게 장학금 등으로 지급되거나 별도의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 이웃들에게 생계비 양육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됐다.

대표적 나눔 이벤트는 이번에 추진한 ‘추석맞이 사랑나눔’ 행사다. 추석을 맞아 형편이 어려운 214개 가정을 선정, 의료비 생계비 학자금 주거환경개선비 등으로 1억3,000여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올해 초에도 ‘설맞이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가정 202곳에 성금을 지급했다.

나눔운동이라는 좋은 목적 때문에 병원 단체 기업들의 재능 기부도 확산되고 있다. 세븐레마성형외과(원장 한길현)에서 지난달 17일 노환으로 눈꺼풀이 쳐져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기 남양주시의 안모(55ㆍ여)씨에게 상안검수술을 무료로 시술했다. 무주리조트는 지난달 17~19일 2박 3일 동안 평택시 진위면 에바다농아원(원장 이은주) 원생들에게 무료 여름휴가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일보 국민은행은 지원 규모를 현재보다 늘려 지속적으로 소외 이웃을 도울 계획이며 기업 및 지자체의 재능 기부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캠페인을 국내뿐 아니라 해외동포들을 돕고 지원하는 ‘내 나라 사랑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내 고장 사랑카드는 내 고장과 불우 이웃을 돕는다는 취지를 떠나 혜택만 봐도 구미가 당기는 카드다. 국민은행은 추석을 맞아 10만원을 쓰면 1만원을 돌려 주는 ‘내 고장 사랑카드 가을맞이 대축제 더블캐시백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 대중교통 10% 할인,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시 매달 1,000원 할인, 전국 모든 학원의 수업료 2~5%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0월 중 나눔실천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SK주유소 할인 폭을 현재의 ℓ당 60원에서 100원으로 상향해 업계 카드 중 최고의 할인율을 제공할 계획이다.

참가 기업이 주는 혜택도 다양하다. 리솜스파캐슬 오션캐슬 30% 할인, G마켓 상품 구매 시 최대 3% 할인, 금호타이어 렌터카 리조트 30% 할인, 무주리조트 숙박 및 부대시설 할인 등을 꼽을 수 있다.

지자체 혜택으로는 상주ㆍ합천ㆍ대가야박물관, 부평역사박물관 입장료 최대 50% 할인, 강릉시 하슬라아트월드 입장료 20% 할인, 순천시 순천만 생태관과 드라마세트장 50% 할인 혜택 등이 있다.

한국일보와 국민은행은 또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전국 특산명품을 직거래하는 온라인장터(www.myhomemall.co.kr)를 이미 개설했는데 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 할인된다.

혜택은 현재도 300여개나 되지만 지자체 기업들의 참여가 줄을 이으면서 갈수록 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 혜택 수를 1004개까지 늘려 ‘천사 카드’를 만들 계획이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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