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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최종 결과 발표/ 남은 조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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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최종 결과 발표/ 남은 조치는

입력
2010.09.13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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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천안함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과학적 분석은 일단락됐지만 책임자 처벌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

국방부는 이미 장성 3명, 영관급 1명 등 천안함 사태 당시 작전라인에 있는 지휘관 4명에 대해 형사 입건했다. 이 중 1, 2명에 대해 금주 중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전에는 기소 여부가 결론이 날 것”이라며 “그 이후에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6월 천안함 감사에서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의 현역장교와 고위공무원 25명에 대해 징계처분을, 이 중 12명에 대해서는 형사처벌을 요청했었다.

국방부는 천안함 보고서를 토대로 향후 국내ㆍ외 학술세미나 등 연구활동을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천안함 사태의 실체적 진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또한 이날 발간한 한글ㆍ영문 보고서와 별도로 32쪽 분량의 만화책자를 별도로 제작해 학생과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고서는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전문이 공개된다.

이외에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 천안함 전시관을 마련하고, 국방부 조사본부에는 천안함 조사자료실이 설치된다. 경기 평택시 2함대 사령부에는 인양한 천안함 선체가 전시될 예정이다.

김광수기자 rolling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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