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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1000회 리시빙 대기록 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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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드, 1000회 리시빙 대기록 세울까

입력
2010.09.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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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풋볼리그(NFL) 2010 시즌이 10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5개월간 팀 당 16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12개 팀을 가린 후 토너먼트 대진으로 내년 2월 알링턴에서 열리는 제 45회 슈퍼볼의 주인공을 가린다.

2010 NFL 시즌 공식 개막전은 이날 오전 뉴올리언스 슈퍼돔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바이킹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격돌이다. 양 팀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콘퍼런스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해 명승부를 펼쳤던 터라 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명 쿼터백 브렛 파브(41ㆍ미네소타)와 드루 브리스(31ㆍ뉴올리언스)의 대결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특히 세번째 은퇴를 번복하고 현역 생활 연장을 결정한 파브가 개막전에서 과거와 같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눈길이 쏠린다. 파브는 쿼터백과 관련된 NFL 통산 기록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백전노장. 그러나 그린베이 유니폼을 입었던 2008년 3월 이후 매 시즌 종료마다 은퇴를 선언한 후 이를 번복하고 있다.

브리스는 지난 시즌 NFL 최고 쿼터백을 차례로 물리치고 슈퍼볼 우승과 MVP를 차지하며 생애 최고 순간을 맞았다. 올 시즌에도 페이튼 매닝(인디애나폴리스 콜츠), 애런 로저스(그린베이 패커스) 등과 함께 현지 NFL 전문가들로부터 유력한 MVP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국계 스타 플레이어 하인스 워드(34ㆍ피츠버그 스틸러스)는 13번째 정규 시즌에 나선다. 올 시즌에도 팀의 1번 와이드리시버로 중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규리그에서 통산 895차례 패스를 잡아낸 그는 올 시즌 105회 패스 리시빙을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통산 1,000회 패스 리시빙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피츠버그는 13일 하인스 필드에서 애틀랜타 팰컨스와 홈경기로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올 시즌 우승 후보로는 인디애나폴리스와 그린베이, 볼티모어 레이븐스 등이 꼽히고 있다.

김정민기자 goavs@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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