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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현장/ 포스코 1300억, STX 2300억…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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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현장/ 포스코 1300억, STX 2300억…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지급

입력
2010.09.0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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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STX가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위해 협력 업체에 납품대금 등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우선 포스코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 기업에 지급할 1,300억원 규모의 작업비와 납품대금, 공사비 등을 조기에 현금으로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보통 월 단위로 정산하는 외주 파트너사의 협력 작업비는 14일까지 실적을 계산해 추석 전인 17일 한꺼번에 지불하고, 자재 및 원료 공급사의 경우는 매주 화, 금요일에 결제하던 것을 14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지불할 방침이다.중소기업 아닌 일반기업에 적용해 온 외상일 수도 최장 60일에서 40일까지로 줄인다.

정준양 회장은 이날 시화공단 내 2차 협력업체 하나금속 생산현장을 찾아 추석을 앞둔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 사항을 들었다. 대ㆍ중소기업 협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이날 하나금속 방문 직후 반월공단에 입주한 11개 중소기업 대표들을 초청해 도시락 간담회를 열었다.

한편 STX그룹은 협력사 결제 대금을 평소보다 보름 앞당겨 15일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집행되는 대금은 2,300억원 규모로, 1,200여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STX 측은 이번 대금 조기 집행으로 협력사들이 추석 전에 필요한 자금을 운용하고 사기 진작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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