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흑인 폭동의 도화선이 됐던 로드니 킹(45)이 LA시를 상대로 한 그의 민사소송 배심원이던 신디아 켈리라는 여성에게 최근 청혼했다고 미 인터넷 연예정보사이트 레이더온라인이 8일 보도했다.
흑인 폭동은 1991년 킹이 백인 경찰관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하는 장면이 언론에 공개돼 해당 경찰관들이 기소됐으나 이듬해 재판에서 무죄 평결이 나면서 일어났다. 이후 경찰관들은 다시 기소돼 유죄가 선고됐고, 킹은 LA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380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았다.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사람과 결혼한 후 이혼했고 최근 4개월 전 다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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