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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뭘 잡을까? 종자돈 얼마 있는데? 가격대별 미분양 알짜 단지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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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뭘 잡을까? 종자돈 얼마 있는데? 가격대별 미분양 알짜 단지 살펴보니…

입력
2010.09.0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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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떤 주택을 선택하든, 가장 합리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자금 능력에 맞춰 집을 사는 것이다. 특히 금리가 올라가고, 가격이 약세인 상황에서는 무리한 차입은 금물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각 건설업체가 수도권 미분양을 해결하기 위해 이들 단지에 대해 분양가 할인이나 중도금 무이자 융자 알선 등의 혜택을 제공하면서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교통, 학군, 편의시설 등 거주 편의성을 갖춘 미분양 단지를 금액대별로 선별해 소개한다.

2억원대

2억원대 금액으로는 ▦경기지역 전용 60㎡ 이하나 ▦인천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적당하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수원 권선동 권선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1,753가구의 ‘자이ㆍe편한세상’을 지었는데, 이 가운데 84~230㎡ 604가구를 6월에 일반 분양했다. 일반 물량 가운데 아직 소진되지 않은 84㎡ 110여 가구가 2억원대 후반에 분양 중이다. 계약금 5%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 혜택이 있다. 이마트와 병원, 은행 등이 입점한 상가시설이 가까운 편이다.

한라건설은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에 82~146㎡ 823가구를 2010년 6월 분양했는데, 현재 82~83㎡ 40여 가구가 2억원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계약금 10%(2회 분납)에 중도금 60% 무이자융자(10층 미만)가 적용된다. LH가 지난 6월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7블록에서 분양한 78~157㎡ 1,196가구짜리 아파트도 계약금 10%에 110~111㎡ 310여 가구가 주인을 찾고 있다.

3억원대

서울 양천구 재건축 단지와 경기 부천지역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 롯데건설이 7월 양천구 신월동 주택을 재건축한 317가구 중 81~115㎡ 91가구는 3억원대를 대표하는 미분양 주택. 후분양 아파트로 7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됐으며, 분양가는 3억원대 중ㆍ후반이다. 81~96㎡ 10가구 정도 남았으며,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차로 5분 거리며, 단지 주변에는 강서초등학교와 양강초ㆍ중학교 등이 있다.

대우건설이 5월 경기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분양한 81~148㎡ 797가구 아파트도 60여가구가 남아 있다. 계약금 10%(2회 분납)에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부천 소사뉴타운 내에 위치한 단지로, 경인선 전철 소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 도로로 이용되는 경인로가 단지와 가깝다.

4억원대

4억원대 자금을 갖춘 수요자는 서울 동작구 재건축 물량과, 안양 석수동 물량을 노려볼 만하다. 두산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전용 79~156㎡ 451가구로 재건축한 두산위브는 122가구가 최근 분양됐고, 이중 일부 가구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계약금은 10%며,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 혜택이 있다.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란 장점이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2009년 11월 경기 안양시 석수동 주공2단지를 1,134가구로 재건축한 단지도 111~117㎡ 20가구 가량이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분양가는 4억1,225만~4억3,165만원으로 계약금 5%에, 분양가 5~10% 할인을 해주고 있다.

5억원대

이쯤되면 서울 강남권에서도 미분양을 골라볼 수 있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우푸르지오 아파트는 올 2월 전체 800가구 중 104가구가 일반분양 됐는데, 현재 전용 83㎡ 일부 저층가구만 남은 상태. 분양가는 5억440만원이다. 계약금은 분양가의 10%다. 서울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천호대로를 이용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인천 서구 청라지구 M2블록에 들어서는 우미린 주상복합아파트(135~182㎡ 590가구)는 지난해 말 분양됐지만 5억원대인 135~137㎡ 30여 가구가 주인을 찾고 있다. 계약금 5%에 중도금(2~4차) 이자후불제 혜택이 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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