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스 데이비스 ‘Bitches Brew’
전설적 재즈 아티스트 마일스 데이비스가 1969년 녹음한 음반으로, 발표 40주년을 기념해 재발매됐다. 총 94분에 달하는 6곡의 오리지널 트랙과 재편집된 6곡이 2장의 CD에 나눠 담겨 있고 웨인 쇼터, 칙 코리아, 데이브 홀랜드, 잭 디조넷으로 구성된 마일스 퀸텟의 1969년 코펜하겐 라이브 공연 실황 DVD가 포함돼 있다. 록과 재즈의 결합을 통해 퓨전 장르를 태동시킨 1970년대 음악 혁명의 시발점이 되는 앨범. 소니뮤직.
마루 밑 아리에티 OST
일본 애니메이션 명가 지브리스튜디오의 최신작 ‘마루 밑 아리에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지브리는 이번 작품의 음악을 프랑스의 젊은 여성 아티스트 세실 코벨에게 맡겼다. 코벨은 가수이자 하프 연주자로, OST는 켈트 음악과 클래식을 심취한 그의 음악적 지향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판타지와 따뜻한 감성을 추구하는 지브리의 색채와 몽환적인 현악기 선율이 인상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포니캐년.
케이티 페리 ‘Teenage Dream’
깜찍한 외모와 레이디 가가 못지않은 엽기적 섹시 퍼포먼스에 어울리지 않는 허스키 보이스로 팝 시장을 흔들고 있는 케이티 페리의 두 번째 앨범. 맥스 마틴, 베니 블랑코, 스타게이트 등 최고의 프로듀서들이 이 한 장의 앨범을 위해 모였다는 사실이 페리의 스타성을 보여준다. 카디간스, 아바, 마돈나 등의 매력을 혼합해 놓은 듯. 기분을 환기시키는 멜로디가 밝고 건강한 느낌으로 충만하다. 워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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