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800선 턱밑까지 올랐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포인트(0.7%) 오른 1,792.42를 기록, 종가 기준으로 2008년 6월9일(1,808.96) 이후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3,000억원 넘게 순매수 했고, 기관과 개인은 팔았다.
특히 보험주들이 2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LIG손해보험(4.62%) 현대해상(4.31%) 대한생명(4.23%)이 4% 넘게 오르고 삼성생명(2.70%)도 이날 상승으로 시가총액 5위 자리를 되찾았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삼성생명의 코스피200지수 편입도 보험주 상승의 동력이 됐다는 분석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0.95%) 오른 482.82로 마감하며 나흘 연속 올랐다.
원ㆍ달러 환율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90원 내린 1,171.20원으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는 금통위의 기준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이틀째 올랐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4.14%로 전 거래일보다 0.07%포인트나 올랐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3.69%로 0.04%포인트 올랐다.
남보라기자 rarar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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