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새 총리를 뽑는 민주당 대표 경선의 초반 판세 분석 결과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을 약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412명) 가운데 오자와 전 간사장이 약 170명, 간 총리는 약 160명의 지지를 확보해 오자와 전 간사장이 앞서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관망하던 옛 사민당그룹 약 30명이 곧 간 총리 지지를 선언할 방침인 데다 지방의원과 당원, 지지자들에서 간 총리가 전체적으로 우세해 판세가 역전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국회의원이 60명 가량 돼 최종 결과가 어떻게 될 지는 알기 어렵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김범수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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