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철휘 캠코 사장 임기 넉달 남기고 사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철휘 캠코 사장 임기 넉달 남기고 사임

입력
2010.09.02 06:58
0 0

이철휘(사진) 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임기를 4개월여 남겨놓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캠코는 이 사장이 1일 금융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캠코는 이 사장이 당초 6월 말께 사임할 계획이었으나 저축은행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인수와 새로운 경영진 구성 및 대우인터내셔널 매각의 성공적 완결 등의 시급한 사안들을 우선 처리하기 위해 용퇴 시기를 늦췄다고 전했다.

이 사장도 “저축은행 PF 대출 인수와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등 중요 사안이 8월말 정리돼 사임할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08년 1월 취임한 이 사장은 작년 11월 KB금융지주 회장직에 도전했으나 선임 절차의 불공정성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으며 올해 6월 재선임 과정에도 도전했다가 어윤대 회장에 밀려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금융권에서는 이 사장이 두 차례에 걸친 외부 공모직 도전 실패에 따라 조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임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장은 지난 6월 국회에 출석했을 때도 이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타에 “KB지주 회장 공모 참여로 빚어진 일들에 대해 반성한다”고 답한 바 있다.

일본 히도츠바시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주일대사관 재경관 등을 거쳐 ‘일본통’으로 불리는 그는 퇴임후 일본 대학에서 강의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식기자 jawoh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