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 “박주영 독일 임대, 모나코가 거절”
AS모나코(프랑스)가 독일 분데스리가 신흥강호 호펜하임이 제안한 주축 공격수 박주영(25)의 임대를 거절했다는 프랑스 언론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는 1일(한국시간) ‘박주영이 모나코에 남는다’는 제목으로 “호펜하임이 박주영을 임대 방식으로 영입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모나코가 이를 거절했다. 모나코는 박주영이 팀을 떠나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첼시 등에서 박주영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모나코가 약 15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이적료를 요구해 무산됐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동국대,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첫 우승
동국대가 영남대를 꺾고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동국대는 1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공격수 추평강이 혼자 두 골을 터트려 영남대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동국대는 1967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첫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은 동국대 수비수 안일주에게 돌아갔고, 4골을 넣은 한승엽(경기대)이 득점상을 탔다. 취임 3년 만에 동국대를 정상에 올려놓은 김종필 감독이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 “운동선수 절반이 구타 당해봤다”
아직도 운동선수 가운데 절반이 지도자에게 맞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체육회가 1일 발표한 ‘선수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2.6%가 최근 1년간 구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운동을 시작한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선수 48.0%가 구타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체육회가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정책 방향 마련을 위해 서울대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4월12일부터 8월14일까지 약 4개월간 선수 1,830명, 지도자 210명, 학부모 110명 등 2,1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였다.
한화, 거물신인 유창식 7억원 계약
2011년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전체 1순위로 뽑힌 왼손투수 유창식(18ㆍ광주일고 3)이 1일 대전의 한화 구단 사무실에서 계약금 7억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 7억원은 프로야구 역대 신인 계약금 공동 2위(LG 임선동, KIA 김진우)에 해당한다. 1위는 2006년 KIA에 입단한 한기주가 받은 10억원이다. 유창식은 "존경하는 류현진 선배가 있는 한화에 입단해 기쁘다. 겸손한 자세로 배우고 노력해 내년 시즌 1군에서 활약하는 투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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