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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안전·상생 두마리 토끼 잡는다/ 울진원전 1호기 521일 최장기 무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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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안전·상생 두마리 토끼 잡는다/ 울진원전 1호기 521일 최장기 무고장

입력
2010.08.27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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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은 28일로 울진원전 1호기가 521일(1년5개월6일) 동안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OCTFㆍOne Cycle Trouble Free)을 달성, 현재 가동 중인 국내 원전 20기중 최장기 무고장 운전을 기록하게된다고 27일 밝혔다.

10여 년 전만 해도 한 해에도 여러 차례 원자로 가동이 멈추는 등 운영에 있어 문제점이 발생하자 이를 줄이고 운영 능력을 높여보고자 한전에서 OCTF제도를 만들었다. OCTF는 연료 교체 후 다음 교체 시까지 발전소를 정지하지 않고 연속 운전하는 것이다.

앞서 울진원전 2호기가 3월에 513일 OCTF를 달성, 한 발전소에서 관리하는 2개의 원전이 연속으로 OCTF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국내 원전은 모두 87회의 OCTF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에서 UAE측에서 OCTF 기록을 매우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이 기간 중 울진원전 1호기는 단 한번의 고장정지 없이 122억kWh의 전기를 생산ㆍ공급했다. 이 발전량은 유연탄으로 전기를 생산ㆍ공급할 경우 177만 톤(약 2000억원), LNG로 했을 경우에는 89만 톤(약 7,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다. 또 1,197만 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한수원 관계자는 “OCTF는 정비, 운전, 관리 등의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직접 보여주는 지표”라며 “그 동안 꾸준히 설비 개선과 원전 선진국에서 검증된 운영 기법을 적극 도입하는 등의 노력으로 운영능력을 높여온 결과”라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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