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가 풍기는 9월, 서울광장이 재즈 공연장으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내달 서울광장에서 유명 재즈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내달 3일 실내악단 코리아브라스콰이어와 재즈피아니스트 전윤한, 기타리스트 루빈이 ‘크로스오버 음악회’ 무대에 올라 재즈, 오케스트라, 팝의 앙상블을 선사한다.
4일과 5일에는 ‘재즈의 밤’ 행사가 열려 재즈피아니스트 민경인과 재즈보컬리스트 이경우, 말로, 김준, 색소포니스트 이정식 등 유명 음악가들이 공연을 펼친다. 14일에는 가수 박학기와 유리상자의 박승화, 나무자전거의 강인봉, 라이어밴드의 이동은 등이 ‘tbs와 함께 하는 포크의 밤’ 무대에 오른다.
17일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과 서울창작뮤지컬의 공연이 1시간 동안 이어지며, 18일에는 재즈와 클래식, 가야금, 댄스 등이 어우러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23일에는 소나기프로젝트의 국악공연이 열리고, 24일 대종상 영화제 부대행사가 이어지는 등 재즈 이외의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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