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이 제2회 SK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여자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4위(7승8패) 대구시청은 25일 경북 영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8승7패) 경남개발공사를 29-16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대구시청은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과 27일 강원 삼척체육관에서 단판 승부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권을 다툰다.
허순영(35)과 김차연(29), 최임정(29) 등 베테랑들이 대거 포진한 대구시청은 김은경(19)과 정소영(21), 남영신(20) 등 젊은 선수들이 버틴 경남개발공사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정규 리그 상대전적에서 경남개발공사에 2승1패로 앞선 대구시청은 해외에서 뛰다 국내로 복귀한 최임정 등 베테랑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대구시청은 김차연과 최임정이 나란히 7골씩 넣어 공격을 주도했고 송해림(25)도 6골을 넣으며 상대 골문을 뚫었다.
반면 경남개발공사는 믿었던 정소영과 김은경 등이 나란히 두 골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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