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5호 홈런 등 4타수 3안타
추신수(28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15호 솔로포 등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3안타를 때리며 타율을 2할9푼2리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부터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직구를 받아 쳐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그러나 추신수의 맹타는 팀의 1-8 패배로 빛이 바랬다.
루디샤, 남자육상 800m 세계신기록
케냐의 다비드 레쿠타 루디샤(22)가 2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끝난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월드 챌린지대회 800m 결승에서 1분41초09로 우승했다. 이로써 루디샤는 1997년 8월 덴마크의 윌슨 킵케터(38)가 세운 1분41초11의 세계 기록을 13년 만에 깨뜨리며 남자 육상 중거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 800m에서는 1분45초40에 그쳐 준결승 3위에 머물렀던 루디샤는 불과 1년 만에 최고기록을 4초 이상 앞당기며 경이적인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조광래호, 이란과 내달 7일 친선경기
'조광래호'의 두 번째 A매치인 이란과의 친선경기가 다음달 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이란과 경기 입장권은 25일부터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www.kfaticket.com)와 전화(1588-7606), 하나은행 전국 각 지점을 통해 살 수 있다. 입장권 가격은 특석 7만원, 1등석 5만원, 2등석 3만원, 3등석 및 응원석 2만원이다. 특석 입장권 구매자와 경기 당일 선착순 입장객 등 총 1만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축구협회 머플러를 준다.
경기 용인고, 전국씨름선수권 단체전 우승
경기 용인고가 제64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용인고는 23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단체전 결승(7전4선승제)에서 경북 의성고를 4-1로 가볍게 물리쳤다. 3-0으로 앞서 나간 용인고는 송원택이 최성환에게 패했지만 다섯번째로 나온 김재환이 김준년을 제압해 우승을 확정했다.
고등부 개인전 장사급(무제한급)에서는 정창조(순천공고)가 김인협(운호고)을 꺾고 1위에 올랐다. 역사급(100kg 이하)에서는 최성환, 용사급(90kg 이하)에서는 오성호(전주신흥고)가 각각 우승했다.
사격 기대주 김장미, 청소년올림픽 여자 10m 공기권총 金
한국 사격의 기대주 김장미(18ㆍ인천 예일고)가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서 한국선수단의 10번째 금메달을 명중시켰다. 김장미는 23일 싱가포르 스포츠스쿨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본선과 결선 합계 479.2점을 쏴 중국의 팡슈에(471.5점)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장미의 사격 금메달로 한국은 메달 합계 금 10개, 은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고공비행을 계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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