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시즌 20호 홈런… 오릭스전 3안타 3타점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일본에 진출한 한국타자 중 처음으로 데뷔 시즌 20호 홈런 고지를 밟았다. 김태균은 22일 일본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좌월 2점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지난 18일 니혼햄전부터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린 김태균은 시즌 타율을 2할7푼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바 롯데는 김태균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한편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34)은 리그 구원 1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와 대결에서 어렵사리 판정승을 거두면서 열흘 만에 시즌 26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주니치 드래곤스와 방문경기에서 3-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동안 1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청용 결승골 도와 시즌 첫 공격포인트
이청용(22ㆍ볼턴)이 결승골을 도와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볼턴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이청용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업튼 파크에서 끝난 2010~1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전에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요한 엘만더의 추가골을 도왔다. 볼턴은 3-1로 이겨 이청용이 도운 엘만더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올시즌 두 경기째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청용은 지난 시즌에는 리그 컵대회인 칼링컵을 포함해 4경기 만에 첫 공격포인트(도움)를 기록했다.
근대5종 김대범 청소년올림픽 '기적의 금메달'
한국 근대5종이 제1회 청소년올림픽에서 기적 같은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대범(18ㆍ한국체대)은 22일 싱가포르 스포츠스쿨에서 열린 근대4종(승마 제외) 결선에서 펜싱, 수영, 육상, 사격 4종목 합계 4,588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는 러시아의 일리야 슈가로프(4,568점)가 올랐고 3위는 멕시코의 호르헤 카마초(4,548점)가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 6월 스웨덴 웁살라에서 열린 세계주니어 근대5종 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2연패를 이룩했지만 개인전 우승은 성인 대회를 통틀어 처음이다.
세계 랭킹 796위 정석영 태국퓨처스테니스 준우승
세계 랭킹 796위 정석영(동래고)이 21일(한국시간) 태국 나콘 라차시마주에서 열린 태국퓨처스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바스티안 리시크(513위∙독일)에게 0-2(1-6 1-6)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부산오픈 챌린저대회 단식 본선에서 승리를 따내 한국 테니스 사상 최연소 챌린저 본선 승리를 기록했던 정석영은 올해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 8강에 올랐고 지난해 12월 홍콩 동아시아대회 남자단식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기대주다.
최나연 세이프웨이 클래식 2R 공동 2위
최나연(23∙SK텔레콤)이 22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플레인스 펌프킨리지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의 성적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와는 3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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