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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양귀비꽃' 또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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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양귀비꽃' 또 사라졌다

입력
2010.08.2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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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반 고흐의 그림 ‘양귀비꽃(Poppy Flowers)’이 21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의 마흐무드 카릴 미술관에서 도난 당했다. 1887년작으로 5,000만~5,500만달러(약 591억~ 650억원)의 가치가 나간다. 1977년에도 도난 당했다가 10여년 후 쿠웨이트에서 회수됐다. 앞서 18일에는 벨기에에서 스페인 초현실주의 미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64년작 청동 조각 ‘서랍이 달린 여자(Woman with Drawers)’가 도난 당했다. 가치는 10만∼12만유로(약 1억5,000만∼1억8,000만원)로 추정된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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