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5급 전문가 채용에 로스쿨 출신 등 특정 직종이 무더기로 선발되는 사례를 예방키 위해 직종별 상한제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행안부는 이를 위해 각 부처의 직종별 인사 수요를 파악해 전체 모집 인원 중 특정 직종의 상한을 설정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채용 과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공직적격성시험(PSAT)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행안부는 이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전문가채용제도준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며, 다음달 초에는 공개 토론회를 벌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앞서 2015년부터 5급 신규 공무원의 절반을 기존의 필기시험으로, 나머지 절반은 외부 전문가 특채로 선발한다고 밝혔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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