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는 환경ㆍ인간 친화형으로 개편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구조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기 위해 미래자동차공학과를 개설, 2011학년도부터 수시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등 그린카와 지능형자동차인 스마트카 등이 미래 자동차 기술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를 맡을 전문 인력은 절대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양대 관계자는 “산업체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에 맞는 교과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론ㆍ실습 교육을 강화해 미래자동차학과에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까지 그린카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교육에 주력하겠다는 것이 한양대의 목표다.
2011학년도 입시에서는 총 40명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학업우수자전형(8명), 한양우수과학인전형(8명), 공학인재전형(8명), 일반우수자 전형(10명)등을 뽑고 나머지 6명은 정시에서 뽑는다.
우수학생 전원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일반 우수자 전형 합격자 중 일정한 요건을 갖춘 학생(수리 ‘가’,외국어, 과학탐구 영역 모두 1등급)은 4년간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3~4학년은 자동차 업체에서 우수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해주는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한양대는 자동차공학과를 신설하면 장학 및 취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내용의 확약서를 국내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받아놓았다.
학부성적 우수자는 석ㆍ박사통합과정에서 박사학위 취득시까지 등록금이 전액 면제된다.
박철현기자 k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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