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기준금리를 한 차례 인상했지만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매우 완화적인 상태"라고 말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총재는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파이낸셜포럼 주최 강연에서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올렸지만 인상 폭이 크지 않았고 금융ㆍ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잠재 성장률이나 물가 상승률 같은 실물 경제 상황에 비춰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매우 완화적'인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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